기사입력 2018-10-10 21:14:24
기사수정 2018-10-10 22: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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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의 2회전 경기 모습. 테니스TV 중계 화면 캡처 |
한국 테니스의 '에이스' 정현(26위·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상하이 마스터스 2회전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1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단식 본선 2회전에서 그는 이탈리아의 마르코 체키나토(21위)에게 세트스코어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1세트에서 6-4로 승리한 정현은 2세트 들어 게임스코어 2-5로 끌려가다 승부를 타이브레이크까지 끌고 갔으나 경기를 끝마치지 못하고 1-1로 3세트를 맞았다.
3세트에서도 타이브레이크까지 갈 정도로 접전을 펼쳤다. 정현은 타이브레이크 점수 4-1로 앞서다 연달아 5실점을 하고 4-6으로 밀리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결국 타이브레이크를 5-7로 내주고 고배를 마셨다.
이날 이겼더라면 16강에서 노바크 조코비치(3위·세르비아)를 상대할 수 있었던 정현은 2시간 36분 접전 끝에 분패하고 말았다.
한편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708만6700(약 80억원)달러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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