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 전현무에 가짜 전화번호 줬다고? 굴욕 사건 해명


배우 한지민(사진)이 방송인 전현무와 '전화 번호' 진실 공방을 벌인다.

11일 11시10분 방송될 KBS2 '해피투게더4'에서는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한지민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 속에는 한지민과 전현무, 워너원 황민현이 같은 동작 다른 느낌의 '꾸꾸까까'를 선보이고 있다. '꾸꾸까까'란 워너원 박지훈의 트레이드 마크 애교로 깜찍한 손동작이 포인트다. 


한지민은 "박지훈의 '꾸꾸까까'를 본 적이 있다. 내가 낼 수 있는 소리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내 부끄러워하면서도 깜찍한 브이와 귀여운 입모양으로 마성의 '꾸꾸까까'를 완성시켜 보는 이들의 입꼬리를 절로 올라가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또 한지민은 "전현무에게 서운한 적이 있다"고 폭탄 발언을 했다. 이어 "전현무가 한 방송에서 나한테 전화를 했다. 새 번호를 알려줬는데도 굳이 예전 번호에 전화를 해서 내가 전화를 안 받은 그림이 됐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전현무는 "(한지민이) 바뀐 번호를 안 알려줬다"고 응수했고, 한지민은 "제 번호를 저장 안 하셨나 보다. 정말 서운하다"고 반겼했다.


앞서 2011년 방송된 '해피투게더3'에서 전현무는 "한지민에게 가짜 전화번호를 받은 적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전현무는 "'연예가중계' 고별파티를 하고 한지민과 포옹까지 하며 인사를 했다. 그러던 중 연락처를 달라고 했더니 한지민이 약간 멈칫했다. 하지만 내 휴대전화에 번호를 찍어줬다"고 설명했다.

이후 배우와 통화를 해야 하는 미션을 받고 한지민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고. 전현무는 "'한지민 씨 휴대전화 아니에요?'라고 했더니 어떤 여성분이 '아닌데예'라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한지민은 유재석과 벌칙으로 밀당을 하는 등 발군의 예능감으로 MC들을 쥐락펴락했다는 전언이다.

한지민의 폭발적인 예능감은 '해피투게더4'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누리 온라인 뉴스 기자 han62@segye.com
사진=KBS2 '해피투게더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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