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수 시도' 남성 폭행해 스마트폰 빼앗은 10대들

이른바 '조건만남'을 미끼로 성매수를 원하는 남성을 유인해 폭행하고 스마트폰을 빼앗은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강도 혐의로 A(16)군과 B(15)양 등 4명을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9일 오전 5시께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 한 중학교 인근에서 C(33)씨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리고 스마트폰 1대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B양 등은 이날 오전 휴대전화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C씨에게 만나자고 유인했다.

경찰은 C씨도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