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총장 가족들 조의금 5000만원 대학발전기금으로 기탁

원광대학교는 김도종 총장 형제와 가족들이 지난 8월 열반한 모친 량타원 박중원(사진) 정사의 조의금 5000만원을 대학 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학은 기탁금을 대학원 활성화를 위해 김 총장 모친의 이름을 딴 ‘박중원 장학금’으로 조성해 외국인 유학생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 총장은 “어머니의 뜻에 따라 후학 양성을 위해 조의금을 내놨다”며 “대학원 유학생 유치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