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10-19 16:03:01
기사수정 2018-10-19 16:03:0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의 ‘MSN(메시-수아레즈-네이마르)’ 삼총사를 다시 볼 수 있을까.
지난해 역대 최고 이적료에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유니폼을 입은 네이마르(26)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다시 제기됐다. 19일 스페인 라디오 카데나 세르 등 현지매체는 네이마르가 내년 여름 2억2000만유로(약 2863억원)에 PSG를 떠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PSG가 지난해 8월 네이마르를 영입할 때 FC바르셀로나에 지급한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금액과 비슷하다.
경기장 안팎에서 그를 둘러싼 끊임없는 잡음이 문제가 됐다. 네이마르는 2017-2018시즌 프랑스 리그앙, 프랑스컵 우승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팀 동료 에딘손 카바니와의 불화가 수면 위로 떠올랐고, 올해 2월엔 오른발 골절 부상도 겪었다. 팀 활동을 소홀히 한다는 비판도 나오며 이적설을 증폭시켰다.
특히 리오넬 메시의 그늘을 떠나 '1인자'가 되려고 PSG에 온 네이마르가 '신성' 킬리안 음바페의 맹활약에 가려지는 분위기가 되자 팀을 떠날 것이라는 관측이 더욱 힘을 얻고 있다. 최근엔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로의 복귀를 요청했다거나, PSG와 합의를 마쳤다는 유럽 매체들의 보도까지 나왔다.
안병수 기자 rap@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