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60.4%· 민주 42.7%로 3주째 약세, 일자리 세습 등이 악재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3주연속 약세를 보였다.

교황 방북수락 등 호재가 있었지만 서울교통공사의 '일자리 세습' 논란, 카풀 앱 서비스에 따른 택시업계 장외집회, 야당의 소득주도성장 비판공세 등 악재가 지지도를 약간 끌어 내렸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15~19일 전국 유권자 2505명을 설문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에서 표본오차 ±2.0% 포인트)를 22일 발표한 것을 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5% 포인트(p) 내린 60.4%로 나왔다.

부정 평가는 1.6%p 오른 33.0%, 답변 유보나 무응답은 0.1%p 내린 6.6%였다.

지지율은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경기·인천, 30~50대, 무직, 노동직, 자영업, 무당층, 중도보수층과 보수층에서 하락했고 호남, 20대, 가정주부, 사무직, 진보층에서 상승했다고 리얼미터는 전했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민주당이 전주보다 2.1%p 내린 42.7%, 자유한국당이 1.5%p 오른 20.8%, 정의당이 0.8%p 내린 8.7%, 바른미래당이 0.3%p 오른 6.4%, 민주평화당이 1.0%p 오른 3.2%를 각각 기록했다.

한국당은 10%대로 떨어진 지 한 주 만에 다시 20% 선을 되찾았다.

이번 조사에 따른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나와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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