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당했다' 김수용이 직접 겪은 8억 사기 대출


개그맨 김수용(사진)이 8억 사기 대출을 당한 사연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24일 방송된 JTBC 교양 프로그램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에서 김수용은 '억울하다'는 문구가 쓰인 머리띠를 쓰고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김수용은 2002년에 실제로 겪은 일이라면서 말문을 열었다. 선배가 김수용에게 빌라 하나를 내 이름으로 등기 이전을 해놓고, 네 명의로 싼 금리 대출을 받으면 수고비로 3000만원을 주겠다는 달콤한 유혹을 했다고.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지인들의 만류에 "대출을 안 받겠다. 사기 같다"라고 한 김수용. 그러나 김수용의 통장을 안 거친 채 대출금 8억을 선배가 갈취했다. 알고 보니 은행과 선배가 한통속이었던 것.

결국 김수용은 취득세 3000만원에 재산세와 사라진 대출금 8억, 연체이자까지 빚더미에 앉게 됐다. 집을 팔아서 빚부터 청산키로 한 김수용은 다시 좌절하게 됐다. 


집값이 12억이라는 선배의 설명과 달리 5억 5000만원에 불과했던 것. 매매가보다 높은 대출금에 당황한 김수용을 향해 부동산에서는 "당하셨네"라고 했다. 감정평가사까지 공모한 신종 사기 대출이었다고.

결국 고소장을 접수했지만, 도망간 일당이 사기 무혐의를 처분을 받았다고 전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무죄 처분에 출연진들이 의문을 표한 가운데, 31일 밤 9시30분 방송될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에서 8억 대출 사기 피해사건의 실체가 밝혀질 예정이다.

김웅 검사는 "부동산 거래 때 등기부 등본을 모두 제대로 봐야 한다"며 귀중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딘딘은 "이 내용을 의무교육으로 들을 수 있도록 국민 청원을 하자"고 일어섰다는 후문.

한누리 온라인 뉴스 기자 han62@segye.com
사진=JTBC 교양 프로그램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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