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한강성심병원, 환자안전 문화 정착 위한 '스피커 업' 행사 개최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의료진이 입원실을 돌며 환자 안전을 위한 '스피커 업'행사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원장 전욱)이 환자와 함께하는 안전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스피크 업(Speak UP)’ 행사를 개최했다.

한강성심병원은 지난달 20일부터 25일까지를 환자안전주간으로 선포하고 병원 본관 1층 로비에서 환자·보호자·방문객과 전 직원이 함께 ‘스피크 업’ 행사를 진행했다.

‘스피크 업’ 행사는 2017년부터 환자안전에 대한 고객과의 소통, 환자안전문화 형성을 위해 시행됐다. 이번 행사는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환자안전위원회, 적정진료관리위원회, 간호부, 행정지원 부서 등이 주관했다.

병원은 로비에 환자안전의 중요성을 담은 다양한 배너를 설치하고 환자안전 메시지를 담은 스탬프로 환자안전나무 만들기 행사를 진행해 환자 및 보호자가 진료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또 병원장을 포함한 의료진 등이 병동을 돌며 입원객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환자안전과 관련한 퀴즈를 시행하고 참여자 전원에게 ‘함께해요! 환자안전! Speak UP! 적극적으로 표현해주세요’ 라는 문구가 인쇄된 에코백을 증정했다. 한강성심병원의 환자안전전담자는 수시로 환자안전을 위한 병원 순회를 실시했다.

한 어린이가 환자안전나무 만들기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행사에서는 의료진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Good Catch!' 근접오류 보고 활성화’ 캠페인도 시행됐다. 원내 시설, 처치 과정 등에서 환자안전사고의 위험 소지가 있는 경우 원내에서 즉각 공유해 개선하자는 취지의 캠페인이다. 캠페인에서는 환자안전 나무행사, 추억의 뽑기 게임을 진행하고 간식을 증정했다.

이외에 전 직원이 함께 ‘환자안전’을 주제로 만든 4행시를 모아 본관 로비에 전시회를 개최했다.

행사에 참여한 환자 김모씨는 “행사에서 환자가 진정으로 알고 지켜야 하는 부분을 세심하게 짚어주며 알려준 덕에 안전이란 내 스스로 지켜야 하는 권리이자 책임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환자안전에 대해 서로 격려하고 칭찬하는 메시지를 나눌 수 있어 즐겁고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욱 병원장은 “안전한 병원은 의료진뿐 아니라 교직원, 환자, 보호자 모두의 환자안전 및 감염관리에 대한 관심과 이를 통해 형성된 안전문화에서 비롯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이 환자안전을 선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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