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 현대로템 육군 차세대전투차량 품질개선 나서

경남 창원산단 현대로템이 육군 차세대전투차량인 차륜형장갑차의 품질개선 확보에 나선다.

현대로템은 최근 육군종합군수학교에서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이 주관한 차륜형장갑차 야전 품질개선 협의체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차륜형장갑차 야전 품질개선 협의체는 차륜형장갑차의 지속적인 품질관리와 장비의 가동률 향상 및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해 구성됐다. 협의체에는 방위사업청, 기품원, 방위산업기술지원센터, 현대로템 등에 소속된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차륜형 장갑차는 육군 보병부대의 작전지역 확대에 대비해 기동성과 생존성 향상을 통한 군 전투력 증강을 위해 도입되는 차량으로 6x6 기본형인 K806과 8x8 보병전투용 K808 두 가지 모델로 분류된다.

이번 협의체는 차륜형장갑차의 야전운용시험 결과, 품질점검 결과, 설계 개선내용과 차륜형장갑차를 사용하는 군의 의견 및 건의사항 등을 토론하고 품질개선 협의체의 향후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현대로템은 지난 2012년 12월 차륜형장갑차 체계개발 사업을 수주해 2016년 5월 개발을 완료했다.

창원=안원준 기자 am33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