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스트 첫 명예박사 하버드大 공대 학장

파와즈 하발 학장에 학위 수여/ “상호 발전 노력 인정받아 기뻐” 유니스트(울산과학기술원)는 파와즈 하발(Fawwaz Habbal·60) 하버드대학교 공대 학장을 명예 공학박사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유니스트는 지난 6일 대학본부 4층 경동홀에서 명예박사 수여식을 열고 하발 학장에게 학위를 전달했다. 유니스트가 명예박사를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발 학장은 즉석 사진기 전문회사인 폴라로이드 부사장으로서 연구·개발 부문을 총괄한 이력이 있다.

파와즈 하발 하버드대 공대 학장이 6일 유니스트 대학본부 경동홀에서 ‘교육과 일의 미래’라는 주제의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유니스트 제공
2003년 하버드대 교수가 된 뒤에는 공학·물리학 부문 부학장, 공대 행정학장, 공학대학원 소장 등을 거쳤다. 2011년부터 공대 학장을 맡고 있다. 그는 현재까지 64편의 논문과 21편의 콘퍼런스 논문, 36편의 초대논문을 저술하고 특허 11건을 취득했다.

하발 학장을 명예박사로 선정한 데는 유니스트와 하버드 공대의 인연도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대학은 지난해부터 ‘하계 학부생 인턴십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고 있다. 하버드대 공대와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대학은 국내에서 유니스트가 유일하다.

하발 학장은 “두 대학 상호 발전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