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4차 산업혁명 대응 10년간 2조5200억 투입

도, 공정혁신 등 17개 과제 선정 충남도가 앞으로 10년간 2조5200억원을 투입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는 충남도정 ‘로드맵’을 마련했다. 이 로드맵에는 충남의 주력사업인 자동차와 디스플레이 사업의 고도화와 드론, 스마트시티 추진 과제 등을 골자로 17개 추진과제, 43개 세부 실천과제가 담겼다.

충남도는 1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양승조 지사와 4차 산업혁명 특별위원회 위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 특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충남도는 위원들에게 ‘충남 4차 산업혁명 대응 추진 전략’을 보고했다.

충남도의 4차 산업혁명 세부 실천과제는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 조성, 제조혁신파크 조성, 차세대통신(5G) 기반의 초연결 융복합 부품산업 육성 등이다. 태양광 유지관리(O&M) 통합평가 플랫폼 구축, 문화광광 빅데이터 축적 인공지능 플랫폼 구축 등도 세부 실천과제로 담았다.

이번 전략 추진을 위해 도는 단기적으로 충남 4차 산업혁명 분과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내년 상반기 중 ‘충남 4차 산업혁명 촉진에 관한 조례’ 제정에 나선다.

홍성=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