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 티 난다"는 외모 비하 악플에 박미선이 보인 반응

 


악플도 모두 살펴본다는 개그우먼 박미선(사진)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용법이 화제다.

박미선은 KBS2 '이야기쇼 두드림'에 출연해 자신에 대한 악플을 피하지 않고 모두 본다고 밝혔다.

당시 박미선은 "내 기사에 있는 댓글도 다 읽어 본다"며 "그게 다는 아니지만, 사람들이 날 어떻게 보고 있나 알아야 할 것 같아서 댓글도 모두 본다"고 털어놨다.

이어 댓글이 재미있다면서 "댓글은 객관적으로 날 볼 수 있는 하나의 눈이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2015년 5월 SNS인 인스타그램을 개설한 박미선은 옆집 언니처럼 따듯한 조언을 건네는 등 팬들과 직접 소통하고 있다.

'싱글맘'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누리꾼의 댓글에 박미선은 "어차피 해야 할 일 즐겁게 하시고, 나를 위해 작은 선물을 해라. 그래야 버틸 수 있다"고 조언했다.

출산 후 직장 복귀를 앞둔 누리꾼의 글에는 "열심히 살면 아이도 알아주더라. (아이에게) 미안해하지 말라"고 응원의 글을 올렸다.


하지만 훈훈한 댓글만 있었던 건 아니었다. 한 누리꾼은 박미선이 올린 랍스타 먹방 영상에 "먹는 모습이 싼 티가 난다"는 댓글을 남겼다.

이러한 댓글에도 박미선은 답글을 남겼다. "난 댓글을 다 읽으니까 조금 예의를 지키는 게 좋지 않을까 한다"는 것. 따끔한 일침에 누리꾼도 "네"라고 답했고, 박미선은 다시 "굿(Good)"이라고 짧게 답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박미선의 외모에 대해 "방송과 다르다"면서 "한때 미녀 개그우먼의 눈가에 주름이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미선은 "나이를 먹으면 주름이 생기는 게 당연하다. 저는 제 나이가 좋다. 아무튼 감사하다"고 했다.


이러한 반응에 해당 누리꾼은 "답변받을 거라 생각 못 했는데 깜짝 놀랐다"며 "자연스럽게 나이 들어가는 것만큼 예쁜 것도 없다"고 달라진 태도를 보였다.

또 다른 누리꾼도 자신이 생각 없이 남긴 댓글에 박미선이 직접 답변을 하자 "생각이 짧았던 것 같다. 죄송하다"고 사과하는 일도 있었다.

이에 박미선은 "괜찮다. 이런 의견도 있고, 저런 의견도 있다. 신경 써줘서 고맙다"고 대인배다운 면모를 뽐냈다.

악플을 걱정하는 팬에 박미선은 이렇게 말했다. "욕도 먹고 사랑도 받고 그런 게 이 직업"이라면서 "멘탈 강하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한누리 온라인 뉴스 기자 han62@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박미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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