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 시뮬레이터 선도기업 ㈜이노시뮬레이션(대표이사 조준희)이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노시뮬레이션은 11월 7일부터 10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국제 방산 전시회 '인도디펜스(Indodefence Expo&Forum)'에 참가, 성황리에 전시를 마쳤다고 밝혔다.
국방 및 민수 시뮬레이터 사업을 주력으로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80여개국에 수출하며 활약중인 이노시뮬레이션은 인도네시아 최대 방산 전시회인 이번 인도디펜스 전시회에서 협력업체와 함께 다양한 국방관련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2014년부터 해당 전시에 단독부스를 마련하여 참가하였으며, 특히 올해는 120㎡ 규모의 대형 단독 부스를 운영하여 ▲낙하산 시뮬레이터 ▲가상정비훈련 시뮬레이터 ▲영상 사격 시뮬레이터 ▲육해공 워게임 시뮬레이터 ▲마일즈 장비 등을 전시하고,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미국과 유럽 등에 뒤지지 않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선보이면서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등 주변 국가의 국방, 방산 관계자들과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으며, 현지 미디어로부터의 취재 요청이 이어졌다.
조준희 대표는 "인도디펜스를 통해 많은 국방, 방산 관계자들과 해외 바이어들에게 이노시뮬레이션의 기술력을 설명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이번에 구체적인 사업 제시를 받아 동남아 시장 수출 확대 및 현지 시장에서의 성과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에는 해군 생존훈련장에 세계 최대규모인 250톤급 방수훈련장비를 성공적으로 납품하는 등 체감형 가상현실 시뮬레이터가 국방 사업에 적용될 여지가 많고, 자사의 솔루션은 그만한 기술력을 뒷받침 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동남아시장으로의 사업확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노시뮬레이션은 가상현실기반 체감형 가상훈련시스템, 자율주행자동차 시뮬레이터 및 VR 모션 플랫폼 개발 및 공급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06년 인도네시아 교통경찰국에 55대의 자동차운전교육 시뮬레이터 수출을 시작으로 2017년에는 현지 법인 회사인 ‘Innosimulation Technology Indonesia’를 설립하여 현지화를 통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또한 '2017 한국전자전'에서 자율주행 자동차 시뮬레이터를 소개하고 VR을 접목한 다양한 체험 시스템을 선보이는 등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해 나가고 있으며,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으로부터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하이서울브랜드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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