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11-29 20:39:22
기사수정 2018-11-29 20:39:21
“내년 착공 조지아 배터리 공장 최대 50억弗 투자 늘릴 수도”
최태원(사진) SK그룹 회장은 28일(현지시간) 내년 착공하는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배터리공장의 투자 규모를 최대 50억달러(약 5조6000억원)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SK하이닉스 지사에서 열린 ‘SK의 밤’ 행사에 참석, “조지아주에 전기차 배터리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라며 “16억달러(약 1조8000억원)를 투자해 140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후에 최대 50억달러를 투자하고 채용도 6000명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26일 조지아주 잭슨 카운티 커머스시에 연간 9.8GWh(기가와트시)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짓기로 했다. 이 공장은 내년 초 착공해 2022년 양산을 시작한다.
조현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