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오성그룹, 중국 산둥성 한중산업단지 한국 측 사업주관사로 선정 및 기금 1조원 확보

사진제공 : 미래오성그룹
지난 11월 19일, 중국 산둥성 정부 홈페이지를 통해 ‘한중 산업단지 건설 실시 방안’이 발표됐다. 본 방안은 한중간 체제개혁과 지역협력을 바탕으로, 과학 기술 혁신을 도모해 양국의 전방위적 산업 발전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

지난 연말 사드 배치 이후 보류해왔던 한중산업단지 건설에 대한 중국 정부의 승인과 더불어 이번 구체안이 발표되면서 양국 간 투자유치와 경제교류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산업단지는 중국 장쑤성, 산둥성, 광둥성 3개 지역에서 조성되는데, 그 중 미래오성그룹은 산둥성 지역 일대 사업 주관사 중 하나로 선정됐다. 미래오성의 산둥성 지역일대 투자는 1차로 1조원 규모로 예상되며, 투자 방식은 기금 형태로 확정되었다.

조성된 기금 중 상당 금액은 중국내 메이저 자산운용사와 협의가 완료되었다. 현재는 중국 지방정부와 중국의 자산운용사 그리고 한국의 미래오성그룹 삼자가 구체적인 세부 절차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상태이다.

한국 측 주관사로 선정된 미래오성그룹은 유망 기업에 자금조달, 기술 이전, M&A 등의 종합적인 경영컨설팅을 제공하는 글로벌 투자 전문 기업이다. 미래오성그룹은 최근 중국 하북성 랑팡시에서 한중 비즈니스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업교류회를 개최하는 등 양국 간 가교 역할을 활발히 하고 있다.

금번 사업의 부지는 산둥성 내 2개의 핵심구와 2개의 확장구로 나눠 조성할 계획이다. 2개의 핵심구는 제조와 금융, 의약 산업에 집중 투자해 기존의 2차, 3차 산업을 고도화시켜 4차 산업혁명에 대응, 시장을 선도해 나갈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여기에 2개의 확장구에는 전자상거래를 비롯해 물류, 문화, 레저 산업 등 기초 인프라 구축에 집중해 핵심구와 함께 지역 산업 첨단화를 꾀하고 있다.

확보된 부지에는 첨단 산업 시스템 건설 촉진을 위해 4개의 거점기지와 2개의 지원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신에너지 제조와 전자 정보, 신소재 연구개발 등의 생산 기지 건설이 이루어질 것이며, 고급 장비 산업의 기반 확립과 미래지향적인 각종 서비스 센터 구축 등을 통해 통합적인 지원 사업도 구체화 단계에 있다.

산둥성 일대는 석유화학, 전력 및 기본화학공업 등의 산업 분야가 특히 발달해 있다. 이러한 지역적 특색에 따라 유량계측 전문기업인 플로트론의 입지가 더 넓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다양한 산업으로의 확장성이 우수한 CTC코리아 역시 여러 중국 기업과의 사업연계가 기대된다.

프로젝트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는 미래오성그룹의 김범창 총괄 대표는 “중국 측 자산운용사를 통한 기금 조성이 곧 가시화될 전망이다. 이번 기금을 통해 CTC코리아와 플로트론에만 약 17억 1,900만 위안(RMB) 규모의 투자 유치가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강조하며, “중국 사업에 역량을 강화하는 일환으로 현재 플로트론과 CTC코리아(씨티씨코리아) 등 국내 제조 및 플랫폼 기업들의 진출에 만전을 기하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미래오성홀딩스 김범창 대표이사는 지난 11월 30일에 진행된 CTC코리아 주주총회에서 이사로 선임되어, CTC코리아 대표이사로서 해당 프로젝트를 주체적으로 이끌어 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룹 계열사인 미래오성에셋은 플로트론에 추가적인 자금조달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추후 미래오성그룹은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재원 마련에 집중해, 지속적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세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