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일재가 폐암 선고 후 힘들었던 심경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샀다. |
이일재는 "'이런 병이 나에게도 오는구나'란 생각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늦은 나이에 얻게 돼서 딸들이 어리니까 내가 잘못됐을 때 누가 책임질 수 있을까 이런 것이 가슴 깊이 와 닿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무조건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해서 모든 걸 가족을 위해 신경 써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다음부터는 건강에 대해 신경을 많이 썼다"고 말했다.
가족을 향한 잔소리도 어린아이들이 걱정돼서 했던 말들이라는 것. 폐암 선고 후 아프고 급한 마음에 더욱 잔소리로 꾸짖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청소에 민감하고 예민해졌다"며 "아이들이 남들보다 앞서진 못하더라도 따뜻한 마음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에 잔소리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내 두 딸이 있어 암과의 싸움에서 버틸 수 있었다는 이일재는 현재 상태에 대해 "아주 위험한 상황까지 갔는데 지금은 고비를 넘겨서 좋아졌다"고 전했다.
한누리 온라인 뉴스 기자 han62@segye.com
사진=tvN '둥지탈출3'
<세계닷컴>세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