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12-07 07:30:00
기사수정 2018-12-06 18:20:54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 영추문에서 영추문 개방 기념행사를 갖고 43년 만에 전면 개방했다. 경복궁은 남쪽 정문인 광화문(光化門), 북문인 신무문(神武門), 동쪽 국립민속박물관 출입구를 포함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게 됐다.
영추문은 조선시대 문무백관이 주로 출입한 문으로, 연추문(延秋門)이라고도 한다. 임진왜란 때 소실됐다가 19세기 중반에 경복궁이 중건되면서 다시 지었지만 1926년 전차 노선이 만들어진 뒤 석축(石築)이 무너지면서 철거됐다가 1975년 다시 세웠다. 내달 7일부터 영추문은 다른 출입구와 같은 시간에 개방한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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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 영추문에서 '영추문 개방 기념행사'를 갖고 있다. 경복궁관리소는 경복궁과 서촌 지역 방문 관람객의 편의를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방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