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준, 13년전 눈 펑펑 맞으며 '분노 셀카 찍은 이유는?'(해투4)


배우 엄기준이 13년전 눈을 배경으로 욕을 하며 셀프카메라를 찍은 상황을 설명했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에서는 엄기준이 출연해 다양한 입담을 선보였다. 

이날 엄기준은 '어릴 때 정상적으로 찍지 않는 사진이 많잖아요. 그걸 좀 지우고 싶어요"라며 자신의 흑역사를 공개했다. 

엄기준은 2005년 당시 자신의 미니홈피에 눈을 배경으로 셀카를 올린 뒤 "니XX 눈 오네"라는 글을 남겼던 것을 상기했다. 그러면서 엄기준은 "당시 여자친구와 헤어져서 화가 나서 이런 글을 썼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 때의 감정을 살려 다시 한 번 글을 낭독하며 시선을 끌었다. 

이어 화가 나는데 셀카는 왜 찍느냐는 질문에 대해 엄기준은 "화가 나니까"라고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엄기준은 1995년 연극 '리챠드 3세'를 통해 연극배우로 데뷔한 후 다양한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 오르면서 배우로서 실력을 쌓았다.  

2006년 단막극 '드라마시티 -누가 사랑했을까'에 출연하며 안방극장에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잘했군 잘했어','드림하이','여인의 향기','너의 목소리가 들려','피고인','흉부외과'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활동을 이어왔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KBS2'해피투게더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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