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12-12 10:04:31
기사수정 2018-12-12 10: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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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라이온즈 치어리더 심혜성(18·사진 왼쪽)과 황다건(〃·〃오른쪽)은 활동 중에 성희롱을 빈번하게 겪어 정신적 피해를 입고 있다고 호소했다. |
치어리더의 성희롱 피해 폭로가 이어지고있다.
11일 한국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치어리더 심혜성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성희롱을 당하고있으며 이에 직업적 회의감을 느낀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심혜성은 "'성희롱이 싫으면 노출이 없는 옷을 입어라'라는 말로 피해자에게 책임을 안기고 일베에 올라온 글을 봤으니 '(너도)일베하는 것이 아니냐'라는 말을 듣고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수십 수백명의 치어리더 중 몇 명이나 자기 의견을 알릴 수 있을까"라고 덧붙였다.
심혜성은 "(치어리더는)어떤 의견도 내지못하면서도 너희들의 성욕은 채워줘야하는 직업일지도"라며 글을 마쳤다.
전날 같은 팀에서 활동하고 있는 황다건 역시 일간베스트에 게시된 자신을 대상으로 한 성희롱적 게시물을 캡처해 SNS에 올렸다.
황다건은 "성희롱이든 뭐든 너무 심하다. 이런 글들을 보면 하루를 다 망친다"라는 등 성희롱으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다.
12일 현재 심혜성과 황다건이 작성한 게시물은 삭제됐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
사진= 심혜성·황다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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