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 발표 앞두고 직접 음원 유출 시도한 래퍼

신곡 발표 앞둔 래퍼 딘딘(사진)이 직접 음원 유출을 시도한 사연을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딘딘은 자기애 넘치는 모습으로도 시선을 강탈했다.

이날 딘딘이 유노윤호를 향한 존경심을 표현했다. 딘딘은 MBC '두니아' 촬영 후 유노윤호에게 '형이란 사람을 만나서 너무 좋았고 앞으로 쭉 오래 만났으면 좋겠어'라고 문자를 보냈다고 털어놨다.

이에 유노윤호는 '그래 딘아, 우리의 관계는 END가 아닌 ing 중이니까'라고 답을 보냈다고. 딘딘은 "다른 사람이 하면 '아 뭐야'했을 텐데 윤호형은 진심이에요”라고 이야기했다.


이야기를 듣던 윤종신은 "지드래곤에서 유노윤호로 갈아탄 거냐"라고 물었고, 딘딘은 "지용이형은 저의 아이돌이고, 윤호형은 우리 아빠보다 존경해요. 위인전에 올라야 할 사람"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그는 래퍼로서 자신의 음원 수익이 높지는 않지만 방송 출연 등 종합적인 수입이 래퍼들 중 '톱 A급'이라고 주장했다.

딘딘은 음원 발매 전 '라디오스타'를 통해 신곡을 공개하는 '셀프 유출'로 홍보 효과를 노려 웃음을 자아냈다.

딘딘은 음원 유출에 대해 "저는 굉장히 좋은 홍보가 아닐까 싶더라. 이미 '딘딘은 딘딘'으로 여러 차례 행사를 돌았다. 관객들에게 '유포해주세요'라고 부탁을 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안 퍼지더라"고 말했다.


'딘딘은 딘딘'이라는 제목에 대해서는 "디스를 칭찬으로, 대표곡으로 만들자는 생각이었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딘딘은 가사의 철칙에 대해 "랩 내용이 말이 돼야 한다. 심의를 준수한다"며 "열심히 만든 노래를 많은 분들이 들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가뜩이나 퍽퍽한 삶, 사람들이 음악 들으면서 힘을 내야 된다"며 "그래서 돈 자랑, 남 비하는 안 하고 싶다"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줬다.


딘딘의 신곡 '딘딘은 딘딘'은 오는 26일 발매된다.

한누리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
사진=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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