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살 차이라 가능" 10살 띠예 언급하며 음흉하게 웃은 유튜버 논란

 

자극적인 콘텐츠가 판치는 유튜브에서 순수한 매력으로 '대세' 반열에 오른 초등학생 유튜버 ‘띠예’를 두고 부적절한 언행을 한 유튜버가 논란에 휩싸였다.

그런 띠예를 두고 한 유튜버가 자신의 개인 방송을 통해 "나이 차이가 별로 나지 않아 만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가 네티즌 항의를 받았다. 영상 게시자는 항의가 빗발치가 영상을 삭제한 상태다.

최근 유명 페이스북 스타이자 쌍둥이 유튜버인 A와 B는 '띠예'를 언급했다. 한 명이 "저랑 띠예님이랑 12살 나이 차이라 들었습니다"라며 "이 정도 나이 차이면 가능할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열 세살입니다"라며 방송을 마쳤다.

그러면서 최근 tvN 로맨스 드라마 '남자친구'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12살 연상연하 커플인 송혜교과 박보검의 사진을 함께 편집해 내보냈다. 이들은 자신의 발언이 민망한 듯 웃어보였다.

영상을 접한 이들은 강한 불편함을 드러냈다. 띠예의 인기에 편승해 이슈를 만드는 것 처럼 보였던 것. 게다가 띠예는 현재 초등학교 3학년밖에 안 된 미성년자다.

방송 이후 비난하는 댓글이 이어졌고 이들은 영상을 모두 삭제했다. 현재는 "죄송합니다"라는 대문 글만 남아있다.

한편 띠예는 얼마 전 누리꾼들이 이유 없이 신고하는 등 비매너를 일삼자 유튜버 활동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소셜팀 social@segye.com
사진=유튜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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