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민선 7기 정책지도 나왔다

구본영 시장 기자회견 열고 68개 핵심추진사업 발표 / 산업단지 조성 등 미래성장동력 확보와 원도심활성화 주목 천안시가 충남 서산∼경북 울진을 연결하는 중부권동서횡단철도건설의 선봉을 맡아 교통 지정학적 장점을 극대화하고 천안역세권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통해 천안역 일대 원도심을 신도시로 탈바꿈시킨다.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을 위해 북부BIT산업단지, LG생활건강 퓨처일반산업단지, KTX역세권 R&D집적지구, 제6산업단지, 도시첨단산업단지, 동부바이오 일반산업단지, 제2산단 혁신재생산업잔지 등 7개의 산업단지조성도 추진된다. 
구본영 천안시장이 17일 천안시청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7기 시정운영 4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17일 시청사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시정운영 4개년 계획을 담은 ‘민선7기 정책지도’를 발표했다.

구 시장은 이날 회견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미래성장동력 창출 △생활이 편리한 도시기반 확대 △복지·안전 인프라 구축 △쾌적한 도시환경조성 △고품격 문화·체육·교육도시 구현 등 천안시가 추진하는 정책을 5개 분야로 나누고 68개 핵심추진사업을 공개했다.(민선7기 정책지도 참조)

4개년 계획 실행을 위한 재원조달에 대해서는 "소요 예산은 12조6000억원 가량으로 추산되는데 국비와 도비를 제외하고 천안시가 마련할 예산은 2조 1000억원 규모"라며 "재정수입 등 4년간 1조 6000억원의 재원은 확보할 수 있으며 부족한 1500억원은 세원발굴과 투융자 심사 등을 거쳐 전략적으로 해결하겠다"고 설명했다.

구 시장은 이어 "민선 7기 4개년 계획은 지난 4개월간 200인 원탁토론회 등 온·오프라인을 통한 시민 의견수렴과 천안시 정책자문단, 충남연구원 등 전문가 자문, 공직자들의 숙의 과정을 거쳐 완성했다”고 계획수립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이번 4개년 계획은 추상적인 방향 제시가 아니라 실천력을 전제한 구체적인 계획으로 시민 삶의 행복한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