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01-06 20:54:28
기사수정 2019-01-06 20:54:27
디자이너·영화배우 하용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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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오전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장례식장에 배우 겸 패션디자이너 하용수의 빈소가 마련돼있다. |
패션디자이너이자 영화배우로 1990년대 ‘스타메이커’로 불렸던 하용수씨가 5일 별세했다. 향년 69세.
간암 투병 중이던 하씨는 5일 새벽 경기도의 한 요양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하씨는 1969년 TBC 공채 탤런트 7기로 데뷔했다. 이장호 감독이 연출한 흥행작 ‘별들의 고향’(1974)을 비롯해 ‘혈류’ ‘물보라’ ‘명동에서 첫사랑을’ 등 15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했다. 하씨는 1974년 진태옥 디자이너 패션쇼 연출을 맡은 것을 계기로 패션계에도 발을 들여놓았다. 1986년 의류업체 베이직을 세운 뒤 닉스, 클럽 모나코 등 여러 유니섹스 브랜드를 디렉팅했다. 영화 의상감독으로도 활동해 1991년 춘사영화제, 1992년 대종상영화제에서 의상상을 받았다.
하씨는 1990년대 매니지먼트 기업 ‘블루오페라’를 운영하며 연예인 매니지먼트 업계에서 이름을 날렸다. 최민수, 이정재, 손창민, 오연수, 이미숙 등 쟁쟁한 배우들이 이른바 ‘하용수 사단’으로 분류됐다.
빈소는 순천향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8일 오전 9시, 장지는 양주시 하늘계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