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우리동네 보육반장’ 인기몰이

정보제공·주부취업 일거양득 / 올해 6명 선발… 10일까지 접수 서울 동작구가 신혼부부나 초보 엄마에게 육아 정보 등을 제공할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우리동네 보육반장’이 큰 효과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작구에 따르면 우리동네 보육반장 사업은 보육반장 한 명당 1∼2개 동을 전담하며 육아정보 제공과 상담 등 육아지원 서비스를 펼치는 것으로 주부취업과 보육서비스 제공에 장점이 크다고 8일 밝혔다.

보육반장들은 재택근무와 현장활동을 병행하면서 전화상담, 보육반상회, 지역 육아네트워크 지원 등 육아상담사 역할을 수행한다. 또 출생신고 시 행복출산원스톱서비스 해당 항목에 동의한 주민들에게 전화·문자 등으로 영유아 건강, 어린이집 정보, 자녀돌봄서비스, 보육료 및 양육수당지원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구는 올해 6명의 보육반장을 뽑는다. 만 18세 이상의 동작구민이면 지원이 가능하며, 보육교사 3급 이상, 유치원 교사, 사회복지사 2급 이상 자격증 소지자와 공동육아, 온라인 육아카페 운영자 등 관련 활동 경력자는 우대한다.

근무시간은 하루 2~3시간씩 주 5일이며 월 급여는 60여만원이다. 접수기간은 10일까지이며 동작구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동작구 관계자는 “보육반장들의 활동 노하우와 지역자원 정보를 적극 활용해 보육의 질을 더 높여나가겠다”며 “육아에 관심이 많은 주민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연직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