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01-15 11:45:41
기사수정 2019-01-15 13: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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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광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포차가 논란에 휩싸였다. |
개그맨 박성광(사진)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포차 메뉴판이 논란이다.
인기 프로그램 MBC '전지적 참견 시점'서 '국민 배려남' 캐릭터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박성광이 포차 논란에 휩싸였다.
박성광은 현재 포장마차를 운영 중이다. 앞서 한 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가게에 대해 "백종원 대표가 장사를 하던 곳이라 자리가 좋지만 월세가 높다. 장사가 잘되어야 한다"며 CEO로서 포부를 보여주기도 했다.
그런데 온라인을 통해 포차의 메뉴판이 웹하드의 성범죄 영상을 연상케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공개된 메뉴판에는 '먹는 즐거움에 보는 즐거움', '성광대학교 식품영상학과' 등의 문구와 함께 컴퓨터 폴더 모양으로 된 메뉴판이 등장한다.
문제는 '국산', '일본', '서양', '.avi'란 문구와 함께 음식 메뉴가 쓰여 있는 것이다. 마치 불법 사이트의 성범죄 영상 파일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이다.
또 '풍만한 여자/기여운 여자도/물론 좋지만/란(난) 니가 젤 좋아'란 사행시부터 성광모텔 주의사항에는 '성광모텔은 진짜 모텔이 아니에요. 안에서 이상한 짓 하면 부러울 거에요'라는 문구도 있다.
이밖에도 '터치하면 영화가 시작될까?'란 문구와 함께 '성광TV AV TOP10', '한국 AV', '성인 애니' 등의 글도 쓰여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너무 과하다며 보기 불편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포차 관계자는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문제가 되는 메뉴판 등은 오늘 다 제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누리 온라인 뉴스 기자 han62@segye.com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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