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손혜원 매입가옥 문화재지정 됐어도 투기 아냐" 감싼 이유는?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투기 의혹으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투기가 아니라고 확신하고 있다"며 거들고 나섰다.

16일 박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손혜원 의원 목포지역 부동산투기 의혹에 대한 보도 이후 저에게 많은 언론으로부터 질문이 온다"며 손 의원의 투기의혹에 관한 견해를 밝혔다.

박 의원은 "손 의원이 '(본인이)적산가옥에서 태어나 은퇴 후 목포에서 살겠다며 구입했다'라고 말한 바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 의원이 투기 목적으로 부동산을 매입하지 않았다고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날 박의원은 "손 의원 관계인들이 9개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은 보도를 보고 처음 알았고 이 부분이 한편으로는 놀랍기도 하다"라고 사견을 털어놓았다.

손 의원은 전남 목포시 문화재 지정 정보를 이용해 근대역사문화공간 내 건물 9채를 투기 목적으로 매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
사진= 박지원 페이스북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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