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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소망교도소 개소 1주년 기념 예배에서 서울 명성교회 김삼환(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원로목사가 세례식에 참여한 재소자들에게 설교를 하고 있다. |
소망교도소는 2010년 12월 경기 여주 북내면 아가페길 140영에 처음 문을 연 국내 첫 민영 교도소다. 김 원로 목사가 초대 이사장을 맡았던 기독교 재단법인 ‘아가페재단’이 설립했다.
재소자 정원은 지난해 기준 350명이다. 깨끗한 시설과 교육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큰 인기를 모았다. 교도소 수용기준은 범수 2범 이하, 20세 이상 60세미만, 형기 7년 이하에 잔형기 1년 이상인 남자수형자다.
면접과 법무부 심사를 통해 입소 할 수 있으며 경쟁률이 3대 1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교도소 운영비 90%는 국가에서 지급된다. 지난해 기준 86억6500만원의 세금이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0월 MBC 'PD수첩'은 명성교회 김 원로목사와 아들 김하나 목사의 부자세습 논란을 보도했다. 또한 'PD수첩'은 800억원대 비자금 관련 의혹을 함께 제기했다.
그에 앞서 9월 김 원로목사는 대한예수장로회 통합 103회 총회 예배 후 아가패 재단 이사장을 포함해 숭실대학교 이사장, 평택대학교 이사 등 자신이 맡고 있는 모든 공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소망교도소 홈페이지·JTBC'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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