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무술 영화 부활하나…‘엽문 외전’ 2월 개봉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 ‘호평’
중국 무술 영화 ‘엽문’ 시리즈의 새로운 이야기 ‘엽문 외전(감독 원화평)’이 다음 달 개봉한다.

배급사 키다리이엔티는 다음 달 ‘엽문 외전’의 개봉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영화는 영춘권 일인자인 엽문에게 패하고 무술계를 떠난 장천지가 암흑의 조직 간 싸움에 뜻하지 않게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지난해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폐막작으로 선정돼 호평을 받았다. 메가폰을 잡은 원화평 감독은 ‘엽문 3 : 최후의 대결’뿐 아니라 ‘매트릭스’ 시리즈, ‘와호장룡’, ‘킬 빌’ 등 할리우드 액션 영화를 섭렵한 무술 감독이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사진=키다리이엔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