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병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군통령'계보를 이었던 그룹 나인뮤지스(사진)가 끝내 해체한다.
11일 나인뮤지스의 소속사 스타제국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진중한 논의 끝에 그룹 활동을 종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며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나인뮤지스는 오는 14일 오후12시 디지털 싱글 'REMEMBER'를 발매한다. 이어 24일에 열리는 팬미팅을 끝으로 모든 활동이 종료된다.
나인뮤지스는 2010년 8월 12일 싱글 앨범 'Let`s Have A Party'로 데뷔했다.
데뷔 당시 멤버 전원이 장신을 뽐내며 '모델돌'로 불렸던 나인뮤지스는 '티켓(Ticket)', '와일드(Wild)' 등의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들은 특히 군장병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며 군통령이라는 별칭을 얻기도했다.
멤버였던 이샘, 은지, 세라가 2015년에 탈퇴하고 소진, 금조가 영입됐다. 이듬해에는 민하, 이유애린, 현아가 연이어 그룹을 떠났다.
나인뮤지스는 경리, 혜미, 소진, 금조, 손성아 총 5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왔으나 끝내 해체수순을 밟게됐다.
이들의 해체 소식에 누리꾼들은 "군대 있을때 나인뮤지스 노래 많이들었는데" "무대 위에서 포스가 장난아니었는데"라며 해체소식을 안타까워 했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
사진= 스타제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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