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폭력 근절”… 밸런타인데이의 다짐 [한컷의울림]

필리핀 여성 수천명이 14일(현지시간) 마닐라의 성 스콜라스티카대학에 모여 여성 및 아동폭력 근절 캠페인 ‘원 빌리언 라이징’(One Billion Rising) 플래시몹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속 동작은 ‘원 빌리언’을 나타내는 숫자 1로 군무를 마무리하는 모습이다. 미국 극작가이자 여성 운동가인 이브 엔슬러가 2012년 시작한 이 캠페인은 전 세계 여성 10억명이 평생 한 번 이상의 성폭력을 당한다는 유엔 통계에서 착안했다. 매년 밸런타인데이에 세계 각국에서 진행된다.

정지혜 기자·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