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폭행 논란에 이어 마약 투약 및 성폭행 의혹까지 일고 있는 서울 강남 소재 클럽 '버닝썬' 사태에 대해 이곳에서 한때 홍보 담당 사내 이사로 일했던 빅뱅 승리(사진·본명 이승현)가 다시 한번 사과했다.
승리는 지난 16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핸드볼경기장에서 첫번째 솔로 투어의 일환으로 ‘더 그레이트 승리 파이널 인 서울’을 개최했다.
그는 공연을 시작하기 전 "저를 아껴주시는 여러분께 너무나 죄송한 마음"이라며 "많은 분께 실망과 걱정을 끼쳐드린 점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그러나 같은날 버닝썬에서 VIP 고객을 상대로 마약 판매 의혹을 받은 중국인 여성 직원 '애나'(가명)가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은 터라 승리의 공연 강행에 대한 여론은 냉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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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소재 클럽 '버닝썬'에 마약을 공급했다는 의혹을 받고있는 중국인 여성 직원 '애나'(가명·가운데)가 지난 16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 조사실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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