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간 매일 '술방' 하다 급사한 BJ



인터넷 방송 구독자를 늘린다는 명목으로 매일 음주 생방송(일명 '술방')을 진행해온 BJ가 갑자기 사망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한 중화권 매체에 따르면 인기 BJ가 되기 위해 무리하게 음주 방송을 강행했던 남성이 결국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랴오닝성에 살았던 주(29)씨는 얼마 전 인터넷 방송 채널을 개설했다. 인터넷 방송으로 생긴 수익으로 생계를 유지하겠다고 마음 먹은 그는 좀 더 자극적인 것을 요구하는 시청자들을 위해 음주방송을 기획했다.

중국 검색 사이트 바이두 갈무리.


그는 방송 중 다량의 맥주와 양주를 섞어 마시거나 식용유를 통째로 마시는 등 엽기행각도 서슴지 않았다.

하지만 방송을 시작한 지 3개월여 만인 지난해 12월31일 방송을 끝으로 더 이상 그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게 됐다. 얼마 후 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것.

주씨는 새해를 맞이하며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곧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세상을 떠났다.

의료진은 주씨가 3개월간 매일 술을 마신 것이 갑작스런 사망의 주된 원인이 됐을 거라고 봤다. 주씨가 사망 전 인터넷 방송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은 하루 약 500위안(한화 약 8만3000원) 수준이엇던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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