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운동 사명 다하자” 세계평화여성연합 문훈숙 회장 취임

6일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열린 세계평화여성연합 제4대 세계회장 겸 한국회장 취임식에서 문훈숙 신임 회장(오른쪽)이 여성연합기를 흔들고 있다. 지금까지 여성연합을 이끌었던 문연아 회장(왼쪽)은 이날 이임했다. 유니버설발레단의 단장이자 자원봉사 애원의 이사장으로 활동해 온 문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여성연합은 그간 참가정 운동, 국가간 자매결연 운동, 중동 여성 평화회의, 남북통일과 화해 운동 등을 펼쳐 귀감이 됐다”며 “평화운동을 한 단계 발전시켜 전 세계 정부와 단체, 개인을 하나로 묶어 전진하는 사명을 다하자”고 말했다. 여성연합은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의 포괄적 협의지위 기관으로 160개국에 네트워크를 갖춘 글로벌 여성 비정부기구(NGO)다.

글 강구열 기자·사진 서상배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