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03-08 20:12:33
기사수정 2019-03-08 21:20:12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우수(雨水),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驚蟄)이 지나자 제법 봄기운이 느껴진다. 창경궁 내 관목들의 봄단장이 시작됐다. 겨우내 움츠렸던 나무의 말라죽은 가지와 곁가지를 제거해 아름답고 생명력 있는 나무로 재탄생시키는 가지치기가 한창이다. 모든 일에 때가 있듯, 가지치기는 나무에 물이 오르기 전인 지금이 적기다.
서상배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