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의 버닝썬 사태, 지드래곤(본명 권지용)과 탑(본명 최승현)의 병역 혜택 의혹으로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주주총회가 열린다.
이번 주총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안건은 단연 YG 대표 양현석의 친동생인 양민석 YG 및 YG플러스 대표이사에 대한 재신임 건이다.
YG는 22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모처에서 주총을 실시한다. 최근 YG는 승리, 지드래곤 등 YG 관련 아티스트로 인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아울러 이번 주총에 양민석 대표이사 대한 재선임 안건이 상정돼있다고 알려지며 세간의 이목이 크게 집중되고 있다.
YG는 버닝썬 사태 논란 이후 주식 시장에서 시총 2000억원 이상이 증발했다. 연초 코스닥 시가 총액 순위도 39위에서 65위로 급락했다.
아울러 지난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전날 YG 사옥에 100여명의 조사4국 인원을 투입해 세무조사에 필요한 재무 및 회계 서류 등을 확보했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비리나 횡령, 탈세와 같은 특별세무조사를 주로 다루는 조직으로 ‘대기업의 저승사자’라고 불린다.
최근 클럽 버닝썬 게이트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의 특별지시까지 내려진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대대적인 조사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일각에서는 이 세무조사에서 국세청은 양현석 대표가 가수 승리의 소유로 알려졌던 서교동 클럽 ‘러브시그널’의 실소유주라는 의혹과 함께 유흥업소를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해 탈세했다는 의혹 등을 수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는 최근 YG를 둘러싼 파문이 단순히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논란 수준이 아닌, 회사 차원의 위기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위기 속에 열리는 이번 주총이 YG의 향후 경영에 큰 변곡점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