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가 마텔의 방탄소년단(BTS) 인형에 대한 세계 팬들의 실망섞인 반응을 소개했다.
BBC는 “세계적인 인형 제조사 마텔이 BTS 인형을 공개하자 케이팝(K-pop) 팬들이 응답하고 있다”며 “반응이 복합적”이라고 전했다. 마텔은 바비인형을 만든 미국의 완구 회사다.
BBC는 “BTS 미니어쳐를 본 세계의 팬들이 온라인 상에서 뜨거운 토론을 벌이고 있다”며 “지난 월요일 이 인형의 첫 번째 이미지가 공개됐을 때부터 온라인에서는 BTS의 팬클럽 아미가 트위터 상 톱 유행어로 이 인형 회사 이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BBC는 이어 “지지하는 반응이 많은 와중에, 덜 만족하는 반응은 좀 더 많다”면서 “마텔은 BTS 인형을 내놓은 뒤 몇주 동안 놀림감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BBC는 또 트위터 상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재치 넘치는 게시물들을 소개했다. 팬들은 마텔 미니어처에 대한 실망감마저 위트있고 유머러스하게 표현하며 반응을 공유하는 것을 즐겼다. 가장 불만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은 인형들의 머리 스타일이라고 BBC는 덧붙였다. 또 무례한 비판은 삼가달라는 팬들의 설득도 소개했다.
마텔은 지난 1월 방탄소년단과의 협업을 발표했다. 마텔의 수석 부사장이자 글로벌 브랜드 매니저인 세잘 샤 밀러는 “BTS는 연령, 문화, 언어를 초월한 대중문화 음악 현상”이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마텔사는 전 세계 팬들과 BTS가 함께 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BBC는 “어찌됐건 온라인에서 많은 참여가 있는 것 많은 확실하다”고 덧붙였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