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우디(사진·28·본명 김상우)가 31일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주의 안방경기 시구자로 나선 데 대해 몇몇 삼성 팬들이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우디는 최근 신곡 ‘이 노래가 클럽에서 나온다면’을 발매해 이소라 등을 제치고 각종 음원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우디의 신곡이 발매 즉시 급속도로 음원 차트에서 1위에 오르자 일각에서 사재기와 차트 조작 의혹을 받은 바 있다.
최근 삼성은 29∼3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 개막 3연전의 시구자를 호명한 바 있다.
31일 시구자로 우디를 꼽았는데, 그는 삼성의 내야수 김상수(30·사진)의 동생이기도 하다.
이 소식을 접한 한 삼성 팬은 “이분(우디) 사재기 했던 분 아닌가요”라면서 관련 기사에 부정적인 댓글(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우디는 2011년 보이그룹 엔트레인(N-Train)으로 가요계에 데뷔한 8년차 아티스트로, 현재는 인디안레이블 소속 싱어송라이터로 활동 중이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온라인 커뮤니티·SBS SPORTS 캡처·삼성 라이온즈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