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지오(본명 윤애영·32·사진)가 만우절을 빙자해 악성루머를 퍼뜨린 이들에게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윤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튜브 영상 캡처본을 공개하면서 “‘만우절에 제가 죽었다’ 혹은 ‘자살’이라고 글을 올리는 사람들의 악플을 PDF 파일로 캡처해서 이메일로 보내 달라고 부탁드리는 도중 아버지와 관련된 게시글을 봤다”고 입을 열었다.
윤씨의 인스타그램에는 ‘긴급/오열하는 윤지오 아빠 직접 인터뷰’라는 제목의 유튜브 페이지가 캡처돼 있다.
윤씨는 “아버지가 사주를 봤다며 이를 녹음한듯한 통화 내용이 유튜브에 게시됐다”라며 “이것은 사실관계를 떠나 사생활 침해다. 명예훼손과 모욕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신고한다고 말하니 자진 삭제하셨나 본데 기록에 다 남았고 방송으로 음성도 다 송출됐다. 삭제까지 하셨으니 가중 처벌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윤지오는 “죗값을 반드시 묻겠다. 선처는 절대 없다”라고 악성 루머에 대해 분노를 표출했다.
한편, 윤씨는 “지난달 30일 신변에 위협을 느껴 경찰에 세 번이나 신고했으나 11시간 동안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며 경찰을 비판하기도 했다.
신우진 온라인뉴스 기자 ace5@segye.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