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보사 쇼크'에 코오롱생명과학·티슈진 이틀째 '급락'

 

 

세계 첫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로 알려진 ‘인보사(INVOSSA) 케이(K)주’의 국내외 판매가 전격 중단되면서 이 제품의 연구·개발(R&D)과 판매를 각각 코오롱티슈진과 코오롱생명과학의 주가가 이틀째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코오롱티슈진은 전 거래일 대비 14.08%, 코오롱생명과학은 7.50% 각각 떨어졌다.

 

전날 코오롱생명과학은 가격 제한폭 가까이인 29.92%까지 떨어진 5만2700원에 장을 마쳤다. 코오롱티슈진도 29.90% 추락해 하한가에 가까운 2만4150원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보사의 세포 중 하나가 로 2017년 7월 국산 신약 29호로 허가받을 당시 제출 받은 자료와 다른 것을 확인하고 제조 및 판매 금지를 요청한 바 있다.

 

강하영 KTB 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협의 후 임상 재개 및 추가 자료 제출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며 “미 출시 시점은 당초 예상했던 2023년보다 더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신우진 온라인뉴스 기자 ace5@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