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교통약자용 무료 셔틀버스 운행

15인승 2대, 상도·사당권에 배치 / 보호구역 지정·시설물 정비 추진

서울 동작구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 불편을 겪고 있는 교통약자를 위해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달부터 운행하는 무료 셔틀버스는 좁은 도로 운행에 적합한 15인승 버스 2대를 상도·사당 권역에 각 1대씩 배치했다. 셔틀버스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점심시간을 제외한 하루 8회씩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한다. 권역별 복지관과 보건(분)소, 문화·체육센터 등 공공시설을 경유해 운행한다.



동작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임산부, 영유아는 물론 교통약자를 동반하는 보호자 1명이 이용할 수 있으며 신분증 등을 제시하면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운행관련 자세한 사항은 상도권은 동작문화원(02-822-8500)으로, 사당권은 동작이수사회복지관(02-592-3721)으로 문의하면 된다.

동작구는 지난 1일 오전 동작이수사회복지관에서 셔틀버스 운행식을 갖고 첫 운행을 시작했다.

구는 교통약자의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 및 노인 보호구역 총 65개소를 지정해 교통안전표지, 과속방지턱, 보행자 방호울타리 등 교통시설물 설치 및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연직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