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불서 '트랜스포머 소방차' 맹활약

 

 

 

지난 4일 강원도 고성과 속초 일대에 사상 최악의 산불이 발생해 전국 각지의 소방장비가 현장으로 출동했었다.

 

헬기 51대와 소방차 820대가 투입돼 끊임없는 사투를 벌인 끝에 화재를 모두 진압할 수 있었다.

 

이와 관련해 지난 8일 JTBC 저녁 뉴스에 따르면 특이하게 생긴 소방차가 이번 강원도 산불 진압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이 소방차량은 산불이 확산되던 지난 6일 속초시 교동의 가스 충전소 양 옆을 지키는 2대의 소방차 중 1대다.

 

이 특수 차량은 소방과 재난보호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쌓은 오스트리아 시스템 제조업체인 로젠바우어(Rosenbauer)에서 내놓은 ‘판터’(PANTHER) 소방차이다.

 

로젠바우어 판터의 1대당 가격은 무려 18억원이다.

 

이 차는 8륜 구동으로 눈길이나 빗길, 험로 등 악조건의 재난 현장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아울러 강화유리나 창고 외벽을 뚫을 수 있어 이처럼 접근하지 못하는 곳에도 소화액을 발사할 수 있는 특징을 자랑한다.

 

한편 할리우드 영화 ‘트랜스포머3’에서는 주인공으로 활약한 로봇의 자동차 변신체로 등장하기도 했다.

 

신우진 온라인 뉴스 기자 ace5@segye.com

사진=JTBC 뉴스 영상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