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에이미(본명 이에이미·37·사진)가 과거 프로포폴을 함께 투약한 연예인을 폭로했다. 미국 국적인 에이미는 2012년 프로포폴 투약 사실이 적발돼 법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출입국 당국은 에이미로부터 준법서약서를 두 차례 받고 국내 체류를 허가했으나 그는 2014년 졸피뎀 투약으로 또 벌금형을 받아 강제출국됐다.
에이미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참 마음이 아프고 속상한 날”이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잘못을 저질러서 경찰서에 가게 됐다. (경찰에서) ‘누구누구와 같이 프로포폴을 했느냐’고 물어봤을 때 제 입에서는 한마디도 나오지 않았다. 그냥 저만 처벌해달라고 빌었다”고 적었다.
경찰은 박씨의 휴대전화 한 대, 신용카드 등 박스 한 개 분량의 물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압수수색이 진행되는 동안 자택에 머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경찰은 한때 박씨와 연인관계였던 황씨가 최근 3개월가량 거주하던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오피스텔에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박씨는 검찰에 송치된 황씨와 올해 초 필로폰을 구매해 황씨 서울 자택 등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확보한 박씨의 물품을 분석한 뒤 17일 오전 10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으로 박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박씨와 황씨는 과거 연인 사이로 박씨는 2017년 4월 황씨와 같은 해 9월 결혼을 약속했다고 알렸지만 이듬해 결별했다.
이복진 기자, 수원=김영석 기자bo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