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사회적경제혁신타운 공모에 선정

경남도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사회적경제혁신타운 공모사업에 선정이 됐다.

 

경남도는 공모선정에 따라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전시장 내 시설(본관 및 관리동)을 리모델링해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지원, 교육, 판매 등이 동시에 이뤄지는 융·복합 거점으로 본격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비는 국비 140억원, 지방비 140억원(도비 84억원, 창원시비 56억원)이 투입되며, 연면적 1만70㎡의 공간에는 사회적경제기업과 조직의 입주공간, 교육공간, 회의실, 실험공간, 체험장, 판매장 등이 조성된다.

 

경남도는 사회적경제혁신타운을 조성하는 데 사회적가치와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수요가 반영될 수 있도록 공공건축가 제도를 접목해 설계공모 절차를 진행하고, 올해 말에 착공해 2021년 말에 준공할 예정이다.

 

또 시설 준공 후 운영과 관련해서는 프로그램 개발과 입주대상 사회적경제기업, 중간 지원조직 등에 대한 지원과 혁신타운 운영조직 등의 제반 절차를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조성사업은 정부에서 사회적경제조직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양극화 해소 등 지역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는 산업위기 특별대책 방안으로 산업위기, 고용위기 지역인 경남에 꼭 필요한 사업이다.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조성 부지인 동남전시장은 1980년 준공 이후 컨벤션 기능을 갖춘 창원국가산업단지 지원 시설로 경남 산업화의 상징적 건물이었으나, 2005년 창원컨벤션센터(CECO) 개소 이후 기능을 상실하고 13년간 미활용돼 사실상 방치돼왔다.

 

창원=안원준 기자 am33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