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5·18 기념식에 참석할 것이고 했다. 관심사인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의 한국당행에 대해선 "두 손 들고 환영한다"며 이는 당 전체 분위기임을 강조했다.
민 대변인은 22일 오전 BBS불교방송 '이상휘의 아침저널'과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황교안 대표가 다음 달에 있을 5·18 기념식 참석 보도가 있다"고 하자 "참석 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그와 비슷한 말을 하는 걸 들었다"고 했다 .
민 대변인은 "(황 대표 참석에 대해) 좌파냐 우파냐 보수냐 진보냐에 따라서 반응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지만 5·18은 역사적인 사실이고 정치 지도자들이 상처치유에 앞장 서야 되고 그 정신을 계승해야 한다, 이러한 역할을 충분히 하는 일환으로 이번에 결정을 내린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진행자가 "이언주 의원이 21대 총선 전에 입당하는 것이 기정사실인가, 당내에서 어떻게 보는가"고 묻자 민 대변인은 "이언주 의원이 결정해야할 것이지만 두 손 벌려 환영을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당 내 거의 모든 분들이 그런 생각을 하실 것이다"며 "보수의 유능한 인재가 한 분 오신다는 의미 외에도 바른미래당 등 당 밖의 우파 인사들이 하나로 모이게 되는 신호탄으로서 큰 의미가 있어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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