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전문가·태권도 유단자… 특기 장기복무자 148명 임관

태권도 유단자, 사이버 전문가 등 다양한 경력과 능력을 지닌 초임하사 148명이 18주에 걸친 훈련을 마치고 장기복무의 첫발을 내디뎠다.

육군은 26일 전북 익산 부사관학교에서 서욱 참모총장 주관하에 초임하사 임관식을 개최했다. 이번 임관 대상자들은 지난해 우수한 군 간부를 양성하고 직업 안정성을 높인다는 차원에서 선발된 장기복무 부사관들로 드론 조종, 사이버·정보체계 운용, 특임보병 분야에서 특기를 인정받았다. 이번에 임관한 서종찬(25) 하사는 태권도 5단의 유단자로 태권도 선수 및 지도자로 활동했으며, 육군사관학교에서 태권도 조교로 복무한 경험을 갖고 있다. 안지수(21) 하사는 드론 관련 회사에서 교관으로 활동해온 경험 등을 인정받았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