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구벌 ‘색채 예술의 향연’ 펼쳐진다

대구컬러풀페스티벌 5월 개막 / 해외팀 포함 86개팀 퍼레이드
지난해 열렸던 대구컬러풀페스티벌 거리 퍼레이드 모습. 대구시 제공

대구지역 대표 축제인 ‘2019 대구컬러풀페스티벌’이 ‘형형색색 자유의 함성’이란 주제로 다음 달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국채보상로 등 대구 도심에서 펼쳐진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는 컬러풀페스티벌 사상 처음으로 전야제가 마련되고,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테마파크 할인행사도 진행된다. 전야제는 3일 오후 7시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본 행사에 앞서 해외에서 온 전문 길거리 퍼레이드팀의 공연을 미리 볼 수 있다.

메인 행사인 컬러풀퍼레이드는 4일 오후 4시부터 국채보상로(서성네거리~종각네거리)에서 펼쳐진다. 일본·중국·러시아·대만·베트남 등 7개국 16개 해외 공연팀을 포함해 총 86개 팀, 5000여명이 참가해 아시아 최대 거리 퍼레이드를 선보인다. 거리 퍼레이드는 한 차례 행진식이었던 지난해와 달리 3개 구역으로 나눠 3∼5분씩 순차적으로 화려한 퍼레이드 공연을 펼쳐 더 오랜 시간 참가자들이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5일 폐막일에는 중구 국채보상로 공평네거리에 마련된 블루존 야외무대에서 오후 8시30분 ‘뮤지컬 갈라’ 공연에 이어 9시20분부터 10시까지 40분간 컬러풀페스티벌 폐막 특별공연으로 월드스타 싸이가 피날레를 장식한다. 싸이의 피날레 콘서트는 이번 축제의 모든 공식 행사가 끝나고 권영진 대구시장의 폐막 선언 이후 시작된다.

한편 이월드·스파밸리·대구숲 등에선 같은 달 4일부터 6월23일까지 입장료 할인 및 자체 컬러풀페스티벌 행사를 벌인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