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입 한달된 이등병, '어벤져스' 보고 싶어 대민봉사 중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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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민봉사 활동을 하러 부대 밖으로 나간 공군 이등병이 ‘어벤져스:엔드게임’을 보기 위해 군무를 이탈했다가 헌병에 붙잡혔다.

 

1일 공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8시30분쯤 충남 서산 해미면의 한 마을로 공군 장병 18명이 대민지원을 나갔는데 한달 전에 전입 온 A 이병이 30분 만에 사라졌다.

 

해당 부대 측은 헌병대를 투입해 A이병을 찾았다. 수소문 끝에 한 택시기사가 “병사 한 명을 시내에 있는 영화관 앞에 내려줬다”고 알려왔다. 헌병대는 곧바로 영화관에 가 A 이병이 ‘어벤져스:엔드게임’을 보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후 영화가 끝나길 기다린 후 밖으로 나오는 A 이병을 붙잡았다.

 

공군 관계자는 “A 이병이 어벤져스 영화가 보고 싶어서 부대원이 대기하는 틈을 타 이탈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헌병대 조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우 기자 woole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