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2019 산나물 전국 요리대회’ 성료

임정화·김은희 팀 ‘Love와플’ 대상 수상

양평군청(군수 정동균)은 지난 5월 4일(토), 양평 산나물 축제 주무대에서 열린 ‘2019 산나물 전국요리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전했다. 본 대회는 양평군이 주최·주관하고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후원한 ‘제10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의 주요 행사다. 

 

‘맛·봄 입안에 행복을 담다’란 주제로 열린 이번 요리대회는 예선과 본선에 걸쳐 10팀이 뽑혔다. 예선은 3월 20일부터 4월 21일까지 진행됐으며, 1팀 당 최대 2명까지 구성해 본선에는 총 20명이 참여했다.

 

본선은 5월 4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양평군 산나물 축제 주무대에서 진행됐다. 참가자 10팀은 곰취, 취나물, 두릅 등 산나물을 활용해 맛과 아이디어가 모두 돋보이는 요리를 뽐내 장내 심사위원과 참가자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본 대회 심사위원장은 “본 요리대회는 우리와 친근한 봄철 식재료인 산나물을 활용해 남녀노소 맛있게 먹을 수 있을 만큼 보편적이고, 여행 중에도 들고 먹을 수 있는 간편한 레시피에 큰 점수를 줬다”라고 전했다.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최우수상·우수상·축제위원장상 각 1팀씩 총 4팀에게 수상의 영예가 주어졌다.

 

대상은 와플에 산나물을 넣은 임정화·김은희 팀의 ‘Love와플’이 차지했다. ‘Love와플’은 산나물을 넣은 와플이 달달한 소스와 잘 어우러졌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손으로 간편하게 들고 먹기 좋은 음식’이라는 평을 얻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에는 두릅과 소시지의 조화로움이 돋보인 ‘산나물살사 핫도그’(최여진·김재이 作)가 뽑혔으며, 우수상에는 취나물이 푸짐하게 들어간 ‘취나물김밥이 피었습니다’(신영민·안현지 作), 축제위원장상에는 취나물을 튀겨 덮밥에 올린 ‘산나물돈부리덮밥’(이찬규·백규열 作)이 선정됐다.

 

양평군청 관계자는 “많은 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2019 산나물 전국 요리대회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 모든 참가자가 선보인 요리의 뛰어난 맛과 기발한 아이디어에 박수를 보내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우리 산나물을 더욱 친근하게 여기고 영양학적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의 출품작과 다양한 산나물 요리 레시피는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