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라스트 걸-노벨평화상 수상자 나디아 무라드의 전쟁, 폭력 그리고 여성 이야기/나디아 무라드, 제나 크라제스키/공경희/북트리거/1만7800원
2015년 프랑스 파리 시내 테러로 전 세계가 충격에 빠졌다. IS에 의해 자행된 자살 폭탄 및 대량 총격 사건으로, 최소 130명 이상이 사망했다. 선진국에서 일어난 테러에 모두 경악했다. 그러나 비슷한 시기 벌어진 사건, 즉 이라크 소수 부족 ‘야지디’ 가운데 수천 명이 집단 학살되고 성 노예로 끌려간 사실은 묻혀 버렸다. 2018년 99회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나디아 무라드는 이 책에서 야지디족이 당한 집단학살과 IS의 만행을 고발한다.
성인 남자와 나이 든 여성은 집단 학살되었고, 남자아이는 IS에게 세뇌당했으며, 나디아와 같은 소녀들은 성 노예로 팔렸다. 나디아 무라드도 성 노예가 되어 폭행당했다.
이복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