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들이 준비한 깜짝 이벤트에 첫 스승의 날을 맞은 새내기 선생님이 눈물을 펑펑 쏟았다.
강원도교육청은 지난주 평창고등학교에서 임용 8개월 차 정유나 교사에게 '신규 교사의 하루'를 다룬 영상물을 만든다며 촬영을 시작했다.
이는 선생님 몰래 촬영한 영상이었다.
영상 편지가 끝나자 학생들은 케이크와 꽃다발을 준비해 '스승의 은혜'를 함께 불렀고, 그 모습을 본 정 교사는 참았던 눈물을 다시 쏟고 말았다.
이 모습을 본 학생들도 함께 눈물을 훔쳤다.
정 교사는 학생들에게 "교직에 나와서 첫 담임을 맡았는데 잘 챙겨주지 못해 미안한 것이 너무 많다"며 "너희들이 항상 웃으면서 대해줘서 너무너무 고맙다"고 답했다.
제자들이 지난해 9월 첫 발령을 받은 새내기 담임을 위해 준비한 스승의 날 기념 '몰래카메라'는 도교육청 유튜브 채널 '학끼오TV'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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